▲ 농식품부는 평창올림픽 기간중 강원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외국어 소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프라인용 외국어 통번역기를 보급한다. ⓒ 농림축산식품부
▲ 농식품부는 평창올림픽 기간중 강원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외국어 소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프라인용 외국어 통번역기를 보급한다.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우리 농촌 여행지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강원 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 54개소를 대상으로 외국어 통ㆍ번역기를 우선 시범적으로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농촌여행지에서 보다 쉽고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방문이 예상되는 주요 체험마을에 외국어 통ㆍ번역기를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한글과컴퓨터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한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통ㆍ번역 어플리케이션 통ㆍ번역이 가능한 언어는 총 4개다. 한국어를 비롯해 방한 외국인의 주요 사용언어인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포함되며 음성 인식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의 마이크와 스피커를 활용해 통ㆍ번역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해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응대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통번역기를 보급한 체험마을에 사용 매뉴얼과 함께 사용법 안내 교육을 실시해 체험마을 관계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이후에도 외국인 여행객을 농촌으로 적극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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