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한 축사에서 기르던 맹견이 목줄을 끊고 도망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4일 천안 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0분쯤 서북구 성거읍 한 축사에서 기르던 투견(핏불테리어) 한 마리가 목줄을 끊고 탈출했다.

이 맹견의 머리와 몸은 검은색, 입 주변과 가슴은 흰색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축사 주변과 인근 입장면, 직산읍 등에서 수색을 벌였지만 신고 접수 후 20시간이 지나도록 찾지 못하고 있다.

천안시는 유기견 센터와 인근 주민자치센터 등에 맹견 탈출 사실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며 "맹견 발견 시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