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국제공항
▲ 김해국제공항

부산시는 이달말까지 김해공항 신규 국제선 항공편을 확충하기 위해 신규취항 항공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최근 1년 이상 김해공항 미취항 노선 가운데 공고일 이후 신설되는 정기편(왕복 주 2회 이상)이다. 김해공항을 기·종점으로 하거나 경유하는 노선을 6개월 이상 연속 운항해야 한다.

선정된 항공사는 신규취항 이후 평균탑승률이 기준탑승률(노선별로 78∼80%)에 미달해 운영손실이 발생하면 최대 1년간 운항 편당 단거리 노선은 200만원, 중장거리 노선은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김해공항 운영사인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을 위해 신규취항이나 신설노선에 대해 3년간 착륙료 등 공항시설 사용료를 30∼100% 감면한다.

공항공사는 노선 개설이 필요한 전략노선이나 5000㎞ 이상 장거리 노선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를 거쳐 기존 인센티브 외에 추가 지원도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김해공항은 12개국 39개 도시에 주 1176편의 국제선 항공기가 운항하고 있다"며 "해신공항 개항전까지 40개국 100개 도시에 주 3000편까지 확대해 명실상부한 관문공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