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16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마련한 '기가 아일랜드 드론 교육장'에서 드론 특성화 학교로 지정된 임자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실습하고 있다. ⓒ KT
▲ KT가 16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마련한 '기가 아일랜드 드론 교육장'에서 드론 특성화 학교로 지정된 임자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실습하고 있다. ⓒ KT

KT는 16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KT 기가 아일랜드 드론 교육장'을 오픈하고 임자도민을 비롯한 신안군민을 위해 드론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자도 마을기업인 '임자만났네' 체험센터 3층 옥상에 마련된 드론 교육장은 이론 학습장, 실기 체험장, 시뮬레이션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KT는 드론 교육장에서 이론, 조종 실습은 물론 향후 드론 자격 검정과 농업용 드론 임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임자도는 주민의 8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농약 살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농업용 드론은 가격이 무인헬기 10∼25% 수준에 연간 운용비도 무인헬기 10% 정도에 불과해 주민들의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 드론 교육장은 농업용뿐만 아니라 일반인, 학생 대상 드론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안교육지원청에서 드론 특성화 학교로 지정된 신안 임자남초등학교 학생들의 반응이 벌써 폭발적이라고 KT는 전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은 "임자도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IT 기술을 이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사람이 농사에 직접 드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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