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과 중소기업부는 다음달 23일까지 화재안전관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해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720곳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제안전점검 결과 화재안전등급 E등급으로 분류된 4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소방시설과 비상구 폐쇄·차단행위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방화구획·방화문·방화셔터 관리상태 △전기·가스·위험물 안전관리 위해요인 등이다.
위법행위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명령을 발부하고 관행적이고 반복적인 위법사항에 대해서도 강력히 법에 따라 처리해 온정적 처벌을 벗어나 생활 속 소방안전 적폐를 척결할 계획이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중소기업부와 협업을 통해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는 IoT기반 화재감지시설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