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올림픽 접근도로(국도6·59호선) 위치도 ⓒ 국토교통부
▲ 평창올림픽 접근도로(국도6·59호선) 위치도 ⓒ 국토교통부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강원도도로관리사업소가 관리하는 2108km 구간에 200대의 제설 장비와 374명 인력을 배치한다.

소금 2만톤과 염화칼슘 1460톤, 방활사 2만1500㎥ 등 제설자재도 확보하는 등 43억원의 제설예산을 긴급 투입해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평창올림픽 경기장과 연결되는 수송로 5개 노선 77km는 폭설이 내려도 수송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특별제설대책을 수립했다. 폭설시 신속히 대응하고자 평년보다 19대 많은 39대의 제설 장비를 투입하고 긴급사태에 대비해 비상 장비 20대를 확보했다.

소금과 염화칼슘 등도 7500톤을 추가 비축했다. 또 선수촌 입촌(21일) 이전인 19일까지 도로환경 집중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노면 청소차 및 차선도색차 등 장비 15대와 도로보수원 등 인력 87명을 동원해 올림픽 전용차로를 우선 정비한다.

동계패럴림픽이 끝난 이후인 3월 30일까지 장비와 인력을 고정 배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지방도로 환경정비를 수시로 시행한다.

황환효 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10일 "관련 시·군 및 관계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로환경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겠다"며 "특히 올림픽 현장체제로 전환하는 등 능동적이고 선제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