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기술인협회, 아카스타와 소방내진교육 개발

▲ 지난 10월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된 포럼에 홍보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 이명상 기자
▲ 지난 10월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된 포럼에 홍보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 이명상 기자

한국소방기술인협회는 고용노동부 위탁교육기관 아카스타가 공동 개발한 소방 내진교육과정 컨텐츠 심사가 '적격' 판정을 받아 소방기술인 온라인 기술교육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소방기술인협회는 지난 1년 동안 아카스타와 협력을 통해 소방기술인들을 위한 소방시설 내진교육 환급과정을 준비해왔다.

소기협은 내진설계가 법으로 적용된 지난해부터 전국의 소방기술인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 2000명에 이르는 현장 기술자들이 교육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집합교육의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많은 소방기술인들의 참여와 기술력 향상을 위해 국내 최초로 소방기술교육과정을 개발해 고용노동부의 환급과정 심사를 신청했었다.

소기협 교육관계자에 따르면 소방시설 내진교육 컨텐츠 교안은 소기협 소속 기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현장 경험을 살려 기술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환급교육 과정의 컨텐츠 제작과 고용노동부 환급과정 심사 제출은 아카스타의  전문가들이 모여 원스톱으로 진행했다.

교육과정 주요 내용은 △지진 개요 △한반도 지진 △소방시설 피해와 내진설계 방향 △법 규정과 용어 △내진제품 종류와 설계방법 △피난 방화구획 설명 등 16차시로 구성됐다.

오풍교 아카스타 원장은 "국내 소방기술인들이 온라인 내진교육 수강을 통해 소방기술 발전에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항 한국소방기술인협회장은 "소방시설 내진교육 환급과정은 그동안 소방분야에서는 한번도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기술교육 커리큘럼"이라며 "국내 소방기술인들의 많은 참여와 수강을 통해 기술력이 향상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교육관련 자세한 문의와 신청은 아카스타(www.acastar.co.kr)와 전화(☎0505-890-4525)로 확인하면 된다.

▲ 소방기술인들이 지난해 열린 소방시설 내진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 이명상 기자
▲ 소방기술인들이 지난해 열린 소방시설 내진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 이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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