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시설복구지원단이 포항 지진 피해지역 기부물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방청
▲ 소방시설복구지원단이 포항 지진 피해지역 기부물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 피해지역에 대한 소방시설 복구를 위해 소방관련 기관·단체들과 합동으로 소방시설 복구지원단을 오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복구지원단은 포항시 흥해읍에 위치한 요양시설과 홀몸노인 주거시설의 소방·전기·가스시설을 정비하고 주택용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소방청 중앙소방특별조사단에서 긴급 점검한 14개 요양병원과 노인복지회관의 안전시설 정비도 실시한다.

이번 복구지원단에는 소방청과 함께 6개 소방관련 기관·단체와 포항 북부소방서 자원봉사 인력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1800여만원 상당의 소방용품을 포항시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윤근 소방청 화재예방과장은 "지진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경우 긴급중앙소방특별조사단과 복구지원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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