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4월 22일까지 공모전 참가자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다음달 22일까지 제2회 융ㆍ복합 콘텐츠 공모전에 참가할 기업과 창작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응모전은 문화콘텐츠 산업 핵심 키워드로 꼽히고 있는 융‧복합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융‧복합 콘텐츠 산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린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처음 개최된 공모전에는 500건의 융‧복합 콘텐츠가 접수돼 창작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문체부는 지난 공모전에서 가상현실을 비롯해 게임과 로봇, 비보이 공연 등 19팀을 대상으로 2억3000만원의 상금을 비롯해 멘토링과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선발된 팀은 공연과 게임 분야 등에서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실질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공모전이 대한민국 융‧복합 콘텐츠 산업의 지형도를 그려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면, 2회 공모전은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16개 팀을 선발하는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부분은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진출의 비전을 가진 회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대상팀에는 1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중 5000만원은 글로벌 사업성과를 위한 마중물 자금으로 지원한다.

차세대 게임 분야는 전문업체와 손을 잡고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하는 팀을 발굴할 계획이다. 4차원(4D)라이더와 가상현실이 결합된 신개념 콘텐츠를 연내 선보일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캠페인 분야는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도전'을 주제로 새로운 형식의 온ㆍ오프라인 캠페인 기획을 대상으로 실제 집행 비용 1000만원을 지원한다.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올해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성과 창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공모전이 그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명신 문화창조융합센터장도 "선발된 콘텐츠 기업은 글로벌 육성기관(액셀러레이터)의 기능을 충실히 해 투자 연결, 플랫폼 확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창조융합센터 누리집(www.cc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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