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위, 안전한 등하교 위해 '양옆을 살펴요' 캠페인

'양옆을 살펴요.'

서울 도봉구 창1동의 '라우드(LOUD)'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살기 좋은 동네로 가꾸기 위한 주민들의 고민에서 시작된 라우드(LOUD) 캠페인은 지난해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가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Look over Our society, Upgrade Daily life'의 줄임말로 일상 속 문제들을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창1동 작은 외침 주민자치위원회 '라우드(LOUD)'를 통해 횡단보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본격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주민자치위원회는 학교 인근 횡단보도 경계석에 '양옆을 살펴요' 라는 문구와 안내 그림을 넣어 길을 건너는 아이들의 주위를 환기시키고 있다. 

‘창1동 작은 외침’이 주도해 창일초등학교 어린이 25명과 교사, 녹색어머니회, 작은외침추진위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횡단보도 2곳에 작업을 실시했다. 친환경 페인트, 작업틀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문구와 그림 등을 그렸다. 어린이 안전지킴이 작업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다음번에는 참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주민자치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괄호와 삼각형 모양의 화살표 이미지로 버스정류장 줄서기 문화를 개선하는 ‘버스정류장 괄호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작지만 큰 외침으로 달라질 도봉구 창1동의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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