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4억5000만원 투입해 1194개 추가 설치

경기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소화전 115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2020년까지 5년간 1194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소화전 확대 설치 사업은 재난현장에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진압을 위해 현재 100m 간격으로 설치된 소화전 거리를 50m로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설치 사업의 총사업비는 4억5400만원으로 경기도와 안산시가 각각 50%씩 공동 부담한다.

설치 지역은 주택가, 상가 밀집지역과 대단위 공장 지역 등 불법 주ㆍ정차로 소방차량의 통행이 불가ㆍ곤란하거나 교통 정체로 출동 시간이 지체될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소방서와 협의해 소화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대형ㆍ복잡화로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의 신속한 현장접근이 어렵고, 다량의 소화용수를 필요로 하는 화재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며 "현재 펌프차량과 물탱크 차량 중심의 화재진압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소화전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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