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는 '심신치유 프로그램'이 소방공무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치유프로그램과 심신안정실 운영상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외상 후 스트레스와 우울증 소견을 받은 28명 가운데 26명(93%)이 치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서별로는 △본부 9명(35%) △조치원 6명(23%) △세종 11명(42%)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소방령 3명(12%) △소방경 2명(8%) △소방위 4명(15%) △소방장 6명(23%) △소방교 9명(35%) △소방사 2명(8%)으로 분석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심신안정실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모두 4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치유 프로그램과 심신안정실을 통해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올해 건강검진에서도 소방공무원 20명이 이상 소견을 보여 심신치유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