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 틈새 KS기준 적용ㆍ부속품 선택하면 풍량 풍압 계산

▲ 제연설비 설계프로그램의 한 장면. ⓒ 어연 제공

최근 소방분야 제연설비가 무전기의 전자파에 속수무책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국내 제연댐퍼 제조사가 제연설비 설계프로그램을 개발해 화제다.

프로그램 개발사 '어연'은 급기가압 제연설비 설계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해 다음달 1일부터 임시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발에는 회사 임직원과 전문 프로그래머, 김일영 공학박사(소방기술사)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출입문의 틈새를 KS 기준을 적용해 입력하고 덕트와 덕트 부속품을 선택하면 적정 풍량과 풍압을 자동 계산해 준다고 어연은 밝혔다.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회사 관계자는 "프로그램 개발에 18개월이 소요됐다”며 "개발한 제연설계프로그램으로 기존 설계계산서를 대체할 정도의 수준"이라고 밝혔다.

유철권 어연 회장은 “앞으로 한 달간의 임시 오픈 기간을 통해 소방 설계사의 평가와 개선점을 반영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어연 홈페이지(www.uhye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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