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월동준비 첫번째는 김장이다. 대전시는 17일 엑스포 광장에서 자원봉사연합회 주관으로 제9차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대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김장나눔활동은 '사랑을 버무리다'를 주제로 자원봉사연합회 자원봉사자 등 40여개 기업과 기관ㆍ단체에서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담근 김장은 모두 6만kg으로 10Kg씩 박스에 담아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소외계층 60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3000박스는 5개 자치구자원봉사협의회를 통해장애우 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소, 복지관 등에 전달하게 된다.

정호 자원봉사연합회장은 "차가운 날씨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단체에서 힘을 모아 주셨다"며 "한해 한해 김장대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나눔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