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닉스 평창에서 제설기를 동원해 개장 준비를 하고 있다. ⓒ 휘닉스 평창 제공

강원 지역 스키장들이 17일부터 슬로프를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스키시즌'의 막이 올랐다.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는 17일 오후 1시 핑크슬로프를 개장한다. 

다음주에는 옐로우슬로프와 뉴레드슬로프 등을 추가로 개장한다. 용평리조트는 지난달 31일부터 제설기 84대로 인공눈을 뿌리는 등 개장 준비를 했다.

용평리조트는 스키장 개장을 기념, 개장일 리프트 무료 이용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리프트를 이용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42명에게 시즌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25일에는 개그맨 정찬우가 응원단장으로 있는 2018평창올림픽 연예인 응원단 '화이트타이거즈'를 초청해 스키장 개장 축하와 평창올림픽 홍보 활동을 펼친다.

휘닉스 평창스키장도 17일 오후 1시에 펭귄슬로프를 개장한다. 개장 기념 이벤트로 리프트 요금을 받지 않고 대여 요금은 1만원만 받는다. 휘닉스 평창도 지난달 31일부터 제설기 70대로 제설작업을 펴고 있다.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은 18일 아테나 1번 슬로프를 개장한다. 개장을 기념해 21일까지 리프트와 대여 요금을 각각 1만원에 제공하고 22~24일은 50% 할인한다.

하이원은 올해 설상차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슬로프 정비용 차량에 탑승용 차량을 연결해 스키장 곳곳을 누비며 설경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24일 개장하는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도 기상상황에 따라 개장일을 정할 예정이다.

2018 평창겨울올림픽 주 무대인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은 올해 스키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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