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의원실 자료

전국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소방차가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박남춘 의원이 조사한 결과 경기도가 '불명예 1위'를 기록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행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은 최근 5년간 4만9363건 화재가 발생해 325명이 숨지고 2672명이 다쳤다고 19일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

경기지역 소방차가 골든타임내 도착률은 지난 6월 기준 30.9%다. 지난해 같은 기간 37.4%보다 6.5%가 낮아졌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소방활동 안전사고 관리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활동 안전사고는 △2013년 100건 △2014년 116건 △2015년 165건 △지난해 215건으로 최근 4년간 3배 가까이 늘어났고 지난 9월까지 147건이 발생했다.

박남춘 의원은 "경기소방은 화재발생 1위, 골든타임 도착률 꼴찌 등 문제가 너무 많다"며 "소방공무원 증원 등 경기도가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