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문학주간 행사가 7일까지 서울 마로니에공원을 비롯해 전국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인 문학주간은 지난해 제정된 '문학진흥법'을 계기로 문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날인 지난 1일은 '한국교육방송 라디오(EBS FM) 북카페' 공개방송과 '문학주간X라운드 미드나잇' 전야제가 진행됐다.

개막식이 열린 2일 오후에는 젊은 작가들이 느낀 '문학의 맛'을 소재로 한 최치언 극작가의 퍼포먼스 시극 '너는 네가 먹는 그것이다' 등이 개최됐다.

한국문학 작가 35명이 기획하고 출연하는 '작가스테이지'는 6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전국의 문학전문책방 11곳도 7일까지 김재희 작가가 출연하는 토크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한다. 서울 청운문학도서관은 5~10일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강연을 연다.

서울 대학로 행사장은 신달자 시인 등이 참여하는 한국문학 대축전, 고은 시인 등이 출품한 시인들의 문인화전(展) '붓을 따라 소풍나선 시'를 마련했다.

행사기간동안 마로니에공원은 숲속의 서재와 산책(Book)길로 구성된 열린문학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사이버문학광장 홈페이지(http://munja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학주간을 계기로 시민들이 생활속에서 문학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한국문학 진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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