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보 제223호 경복궁 근정전은 현존하는 국내 최대의 목조건물로 국왕의 즉위식이나 대례 등이 거행됐다.
▲ 고종때 중건돼 왕의 편전으로 사용된 경복궁 수정전에서 클래식ㆍ국악ㆍ무용 등이 공연되고 있다.
▲ 한국 목조건축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경희루 누각의 화려한 단청이 연못속에 투영 돼 대칭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 왕비의 침전인 교태전은 하늘과 땅의 기운이 조화롭게 화합해 만물이 생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음달 2일까지 열리고 있는 조선의 법궁 경복궁 '야간개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복궁은 규모면에서 중국의 자금성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온화하고 따뜻한 분위기는 한국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다.

우리집 마당처럼 친근한 고궁에서 늦여름밤의 정취를 느끼면서 불을 끄고, 별을 켜는 마음을 가진 나들이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관람료는 3000원이지만 한복을 입으면 1일 1000명까지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현장판매는 65세이상 노인 50매, 외국인 500매 한정 판매한다. 1일 최대 관람 인원은 4500명으로 제한된다.

주차는 동문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난이 심할거라 예상하는데 1일 관람인원이 정해져 있고 경복궁역이 있어 여유가 있다.

안산에서 온 김은정(49)씨는 "입장 한 시간전에 오니 주차도 편하고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와 인사동등 주변 볼거리도 많았다"며 "낮에 보는 고궁과는 또다른 재미와 아름다움을 느꼈고 기회가 되면 창경궁 야간개장도 가보겠다"고 말했다.

입장은 오후 7시 30분 부터할 수 있으며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다음달 개장은 17~30일까지다. 예매는 다음달 8일 오후 2시부터 옥션ㆍ인터파크에서 온라인 선착순 예매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복궁 야간개장 바로가기(www.royalpalace.go.kr:8080)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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