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종묵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소방조정관이 제16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심사위원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초대 소방청장에 조종묵 차장(56ㆍ소방정감)이 승진 임명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조종묵 소방청 차장을 초대 소방청장(소방총감)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조종묵 차장은 정책부서와 현장을 두루 경험한 소방공무원으로서 책임감 있고 성실한 업무 추진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소방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독립한 소방청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1990년 소방간부후보생(6기)로 공직에 입문한 조종묵 청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충남소방본부 계장, 충남 아산 방호과장, 서산 소방행정과장, 중앙소방학교 교관 단장, 경북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 등을 거쳤다.

이후 소방방재청 소방제도과, 국민안전처 특수재난 지원담당관을 지냈으며 중앙119구조본부장을 거쳐 국민안전처 당시 소방정감인 소방조정관을 역임했다. 

조 청장은 충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에서 석사, 충북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신임 조 청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조직 내에서도 신망이 두텁다.

한편 방위사업청장에는 전제국(62) 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 초빙교수가 낙점됐다. 국방부 국제협력관, 감사관, 국방정책실장을 역임했다.

문화재청장에는 김종진(61)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이 임명됐다. 문화재청 기획조정관, 문화정책국장, 차장을 역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박기영(58)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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