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강원도에서 발생한 낙뢰 화재가 101건으로 나타났다.

1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연도별낙뢰화재 건수는 2012년 26건, 2013년 23건, 2014년 12건, 2015년 26건, 2016년 14건이다.

발생 시기는 전체 화재의 66.3%(67건)가 여름철인 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단독주택 38건, 산불 등 야외 27건, 공장 및 창고 9건, 전신주 7건, 축사 5건, 음식점 3건, 기타 건축물 12건 등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는 오후 4~5시가 26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오후 2~3시 사이에 15건, 새벽 5~6시 11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철원 17건, 춘천 16건, 홍천 13건, 영월 10건, 원주 8건 등 영서에 집중됐다.

5년간 낙뢰 화재로 발생한 재산 피해는 3억577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2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며 "집중호우와 동반한 낙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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