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뭄으로 갈라진 춘천 남산면 방곡리 논

강원 춘천시가 '마른장마'가 예보되면서 가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읍면동에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춘천지역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44%로 평년 대비 77%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논에서 물 마름과 밭작물 시듦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선 1억원을 투입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굴착용 중장비와 물 공급용 살수차 임대비 등으로 사용한다. 춘천국유림관리소와 시청 산불진화용 차량을 총 가동, 농업용수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 6억여원을 투입해 관정 118개(대형5, 중형70, 소형43), 52ha에 이르는 관수 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예비비 3억2000만원을 투입해 추가로 관정 43개(대형3, 중형40), 저수조(70개) 구입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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