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ㆍ흡연율도 전국 최저 수준

▲ 2016 세종시 사회지표 중 인구 부문을 설명하는 인포그래프

세종시의 평균 연령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아이도 많이 낳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지역 사회조사 결과와 각종 통계작성기관 행정 자료를 토대로 '2016 세종의 사회지표'를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인구, 가구와 가족, 소득과 소비, 노동, 교육, 보건, 주거와 교통, 환경, 사회복지, 문화와 여가, 안전, 정부와 사회참여,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13개 부문 239개 지표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난해 기준 인구는 24만6793명이다. 시가 출범한 2012년 13만1405명과 비교하면 1.9배 늘었다.

평균 연령은 36.8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40.3세에서 꾸준히 떨어졌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2015년 확정치 기준 1.89명이다. 전국 평균 1.24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가정당 평균 가구원 수는 2.54명으로 조사됐다. 읍면 지역은 1인 가구가 많지만, 신도시인 동 지역은 4인 가구가 많았다.

소득ㆍ소비는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원 이하가 줄어든 반면 300만원 이상은 늘었다. 가구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200∼300만원 미만이 22.9%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학교ㆍ학생 수는 초등학교 37곳ㆍ1만7910명, 중학교 18곳ㆍ7444명, 고등학교 13곳ㆍ6463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율(54.8%)과 흡연율(17.9%)은 감소 추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까지 세종시로 이전한 기관은 54곳이다. 종사자 수는 1만7965명이다.

선정호 시 정보통계담당관은 "세종시 변화상을 파악할 수 있는 이 지표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삼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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