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9일 인제군 서화면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단풍잎돼지풀' 제거하는 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주민, 환경단체, 공무원, 육군 제12사단 장병 등 200여명이 참여해 도로변과 산기슭 등 대규모 외래식물 군락지 2000㎡에서 단풍잎돼지풀 1000kg을 손으로 뿌리째 제거했다.
이에 앞서 DMZ평화생명동산에서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에 대한 생태교육과 유해성 홍보도 진행했다.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은 국내 자생식물에 비해 번식력이 왕성해 생육초기 씨가 맺히기 전인 5~6월에 뿌리째 뽑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재복 강원도 녹색국장은 "민관군이 참여하는 제거행사를 도 전역으로 확대해 도민들에게 외래식물의 유해성을 홍보하겠다"며 "자발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해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