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이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영서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6~9월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 열지수가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 열지수가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땐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17일 오전 10시 기온은 △양구 26.1 △홍천 26.0 △횡성 25.8 △원주 25.0 △춘천 24.7도 △철원 24.6 △철원 24.6 △영월 24.3℃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해 20.2 △고성 20.8 △속초 21.2 △삼척 21.7 △양양 21.7 △강릉 22.6℃ 등 분포로 나타나 영동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선선한 기온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남서풍에 의해 더운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일사까지 더해져 33℃ 내외까지 기온이 올라 무더울 전망이다. 

김충기 예보관은 "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외 활동 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하며, 농축산업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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