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대표음식 '강원나물밥'

강원도농업기술원은 16일 춘천시 온의동 '곰배령'에서 전문점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나물밥 전문점' 출범식을 개최했다.

'강원나물밥 전문점'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13개 시군 26개 전문점이 참여했다. 강원나물밥 전문점 지정서, 올림픽 성공기원과 대표음식 발전을 위한 결의문, 현판 제막식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강원나물밥 식재료 전시와 전문점별 강원나물밥 한상 차림도 전시해 식단 비교와 보완점도 찾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강원나물밥은 강원도 개발 품종인 오륜쌀ㆍ오륜감자와 강원도 특허기술로 만든 4가지 나물(곰취ㆍ참취ㆍ어수리ㆍ곤드레)과 표고버섯 등이 조화롭게 어울어진 나물밥이다.

전문점 지정서를 받는 26곳은 본격적으로 강원나물밥을 판매하게 된다. 전문점에서 판매하게 되는 나물밥은 기존 비빔밥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현저하게 낮은 저염식이다.

식이섬유 함량과 항산화 활성이 뛰어난 4가지 나물 사용으로 식습관 관리가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시대의 흐름에 어울리는 품격이 있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대중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냉동 강원나물밥 상품화로 국내외적으로 강원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전문점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어린이나 어른들도 좋아할 수 있는 산채돈까스 등 산채를 활용한 음식 3~4종을 개발해 전문점 메뉴로 보급할 계획이다.

도농업기술원은 강원나물밥을 대표먹거리 관광상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전문점 60개소를 목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과 지역 주요 관광지, 호텔, 골프장 등 외식 사업장도 20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발전시켜 강원브랜드를 견고하게 다져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리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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