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는 새 정부의 공공일자리 확대 공약과 연계해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 2018명 증원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내 소방인력은 현재 2589명이다.

법정 필요인력 4431명의 58%에 불과하다. 인력부족은 현장대원들을 고된 업무와 위험에 처하게 하는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도 소방본부는 우선 올해 하반기 일자리확대 긴급 추경에 118명 증원을 반영했다. 2022년까지 현장 소방인력 1350명, 화천ㆍ양구소방서 신설로 인한 283명, 농어촌 구급대 배치 117명, 소방검사ㆍ안전교육인력 150명 등 2018명을 늘릴 계획이다.

계획대로 된다면 2022년에는 4607명으로 늘어나 소방력 확보율이 법정 기준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소방인력 확충으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소방안전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으며, 관광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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