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가 휴대용방사능 측정기로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양식장ㆍ수산물위판장ㆍ하천 등에서 수거한 756건의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5건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지만 모두 양식장에서 나온 항생제였다.

연구소는 동일본 대지진후 해양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2014년부터 방사능 검사기기를 도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왔다.

연구소는 또 2008년부터 생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초기 유해물질 27개 항목을 시작으로 금지약품, 항생제, 중금속, 방사능 등 40개 항목을 검사한다.

검사대상은 △송어, 뱀장어, 메기 등 양식장 △꽃게, 주꾸미, 넙치 등 화성 궁평항에서 위판되는 해면어획물 △붕어, 잉어 등 하천과 저수지에서 잡히는 수산물이다. 양식 수산물 가운데 겨울철 축제에 사용될 송어, 빙어도 대상이다.

분기별 검사결과는 경기도 사전정보공표(http://www.gg.go.kr/open-data)에서 확인된다.

도는 지난해 11월 수산물의 안정성조사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해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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