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귀가가 늦은 학생ㆍ여성 안전을 위한 '택시 안심귀가서비스 통합 앱'을 만들었다.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이용, 앱을 실행하면 설정한 사람에게 자동으로 택시 탑승 정보를 전송하는 서비스다. 

대구시는 콜택시가 아니더라도 안심귀가 택시정보 조회로 원하는 사람에게 차 번호, 기사 이름, 탑승시간을 문자(SMS)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대구 택시는 2013년부터 NFC 방식 스티커를 부착했지만, 각종 콜과 앱이 난립하고 이용방법이 어려워 외면 받아 왔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한마음콜 △운불련호출 △크로바호출 △천사호출 △아리랑호출 △정법호출 △미소친절 등 희망업체 동의를 얻어 통합 앱을 구축했다.

시민은 주요 콜택시를 전화 연결하거나 앱 접속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대구광역시 안심귀가, 안심귀가 통합앱을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통합 앱을 사용하면 택시 번호 저장으로 범죄 예방뿐 아니라 분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시민은 콜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택시 운수종사자는 콜택시 활성화로 수입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