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까지 롯데갤러리 영등포점

허니문 스토리 신혼이야기에 출품된 하정우 작가의 작품.
신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김복동 작가의 작품.
한 관람객이 배우로 유명한 구혜선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5월 웨딩시즌을 맞아 17명의 작가들이 신혼의 설렘과 달콤하고 행복한 기운을 담은 '허니문 스토리(Honeymoon Story) 신혼 이야기'전을 다음달 6일까지 롯데갤러리 영등포점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최근 방송에서 리얼 결혼 라이프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이자 감독ㆍ작가로 활동하는 구혜선 작가의 참여로 기획됐다.

다양한 심리의 신혼모습을 추상화한 구혜선과 곧 결혼하고 싶다는 배우 하정우의 사랑과 죽음을 상징하는 <Big Smile>, <Miss me>라는 그림으로 허니문 스토리가 시작됐다.

신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김복동 작가를 비롯해 내숭 시리즈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는 김현정 작가는 한복 차림의 새색시가 좌충우돌 살아가는 모던 풍속도 버전으로 형상화했다. 

일상의 풍경을 흥미있게 만드는 도시 조형물 작가 김경민, 결혼의 언약을<약속>이라는 문자로 형상화한 금보성 등 작가들은 평면과 입체로 자신만의 결혼이야기를 풀어냈다.

신랑신부 모습을 <설레임>으로 예쁘게 묘사한 신철과 오유미ㆍ권경엽ㆍ금보성ㆍ노충현ㆍ문선미ㆍ아트놈ㆍ안윤모ㆍ오유미ㆍ정연연ㆍ최지윤ㆍ김지희ㆍ하명은 작가가 아름답고 행복한 허니문의 마음을 작품으로 담아냈다.

배우로 유명한 구혜선 작가 초대 사인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무료청첩장 제작과 신철 작가 친필사인 판화, 신혼 스토리 공모를 통해 구혜선 작가의 작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정고은 큐레이터는 "허니문 스토리 전시를 통해 5월에 결혼하는 모든 신랑 신부가 아름답고 행복한 신혼일기를 써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혼일기'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그림같은 신혼을 보여준 구혜선은 신혼에 대한 다양한 심리를 절제된 추상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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