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부터 9월30일까지 '2017년 여름철 폭염 대응 구급활동 대책' 추진

국민안전처는 올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2017년 여름철 폭염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소방관서의 1352대 구급차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생리식염수, 얼음조끼 등 폭염 관련 구급장비 9종을 구급대별로 확보해 환자 발생에 대응한다.

구급출동 등으로 관할 내 폭염구급대가 없는 경우를 대비해 전국 1203대의 소방펌프차에도 폭염대응 장비를 갖추도록 한다.

전국 18개 시ㆍ도 구급상황실에는 구급상황관리사와 의료지도의사가 온열질환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 한다.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신고현황에 따르면 7월말~8월말(4주간) 사이에 전체 온열질환자 신고(2125건)의 70%(1483건)가 발생했다.

발생장소는 실외 작업장에서 28.3%(602명), 논ㆍ밭과 비닐하우스 등 영농지역에서 21.5%(458명)가 발생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고온이 지속되는 날씨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폭염특보 발령시는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열손상 환자 발생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조치 후 빠른 시간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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