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세 이상, 2월10일까지 접수…사전교육을 거쳐 3월부터 9개월간 감시 활동

서울시가 2월 10일까지 ‘불법성산업 인터넷 시민 감시단’ 6기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 혹은 서울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대학생 등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사전교육을 거쳐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본격적인 감시활동을 벌인다.

‘불법성산업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서울시가 지난 2011년부터 불법 성산업과 관련해 운영 중인 온라인 모니터링단으로 인터넷 상의 성매매 알선 및 광고, 음란물 등 불법·유해 정보를 집중 감시와 함께 거리에 살포되는 선정성 불법 전단지 신고 등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는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시민감시단 중 ‘심층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직접 불법·유해 정보를 검증하고 취합해 협력기관에 신고하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지원 방법은 서울특별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woman.seoul.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를 이용하면 된다.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기회가 있으며, 개인별 활동 실적에 따라 봉사활동시간 인정, 상·하반기 활동평가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인터넷 시민 감시단은 시민 스스로 유해환경을 감시하고 정화해 나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여성과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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