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수도사업본부 긴급복구반 24시간 비상체제

울산 천상정수장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고영명)는 한파로 기온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긴급복구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14개반 39명으로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역 사업소별로 계량기 사전점검, 수도관 동파, 수도계량기 파손이 발견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긴급 복구에 나선다.

계량기 동파예방을 막기 위해서는 보호통 뚜껑 부분에 틈새가 있으면 헌옷 등 천으로 외부의 틈새를 막아야 한다. 계량기 보호통 안에 물이 고여 있으면 가급적 빨리 제거해야 한다.

또 계량기 보호통 안의 보온재가 파손된 경우에도 담요 등으로 외부공기를 차단해야 한다.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 10℃ 이하의 혹한이 계속될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을 흐르게 하면 동파를 막을 수 있다.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응급조치로 헤어드라이기로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녹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한파 속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 계량기 보온상태 점검이 필수적”이라며 “동파되면 국번 없이 121로 즉시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