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디지털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택시 승차대를 다음달부터 시범 설치ㆍ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승차대는 관광지ㆍ교통요금ㆍ교통상황 등 실시간 검색과 와이파이 사용, 휴대폰 충전, 택시콜버튼 등 디지털기능이 있다.
택시승차대 421곳 가운데 정비대상 186곳은 서울택시정보시스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됐다.
시는 △종로대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주변 △강남대로 등 도심ㆍ관광객 밀집 지역에 스마트 승차대를 시범 설치한뒤 효과분석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투자사업인 택시승차대 운영과 관리는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분기별로 이용율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승차대 운영실태를 점검하겠다"며 "상시 순찰과 유지ㆍ보수 등 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청결하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