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올라가는 길이 보행친화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서울 중구는 주민들이 남산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올라갈 수 있는 목재 데크 산책로를 필동과 회현동에 조성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완료된 산책로는 유모차와 휠체어 보행이 가능하도록 목재 데크 경사로로 조성됐다.

산책로가 조성된 지역은 필동 구립노인요양센터에서 남산공원 북측순환로 길로 117m 구간과 회현 제2시범아파트에서 남산공원으로 올라가는 소파길 45m 구간이다.

필동 남산산책로 조성 후

특히 필동 구립노인요양센터는 심신에 장애가 발생한 어르신에게 장단기 보호 치료를 할 수 있는 남산 자락에 자리 잡은 대표적 노인요양시설이지만 센터에 요양 중인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에게 남산공원 북측순환로 산책로는 그림의 산이었다.

기존 산채로는 목재 계단으로 휠체어 이용자뿐 아니라 노약자나 유모차를 끄는 부모, 어린이 등 보행이동 약자는 이용할 수 없는 산책길이었다.

하지만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주민참여예산으로 필동과 회현동에 남산 접근개선사업 추진으로 경사형 목제 데크길을 설치해 주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남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남산 보행환경을 개선해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노약자, 어린이들 누구나 남산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