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3월부터 3개월간 해빙기공사장 안전관리 등 5대 과제 추진

국민안전처는 이달부터 5월까지를 '봄철 소방안전대책기간'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봄철기간 화재발생은 1만2240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체 화재 4만3413건의 28.2%에 이른다.

이에 안전처는 △해빙기 공사장 안전관리 △신학기 대비 학원, 청소년수련시설 등 소방특별조사 실시 △ 안심수학여행 지원 △석가탄신일 대비 사찰 안전관리 △봄철 산불 예방활동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해빙기에  신축 대형공사장 등  관계자 간담회와 안전교육을 추진한다. 임시소방시설 설치 매뉴얼을 보급 할 방침이다.

신학기 대비 학원, 청소년 수련시설 등에 대해서도 소방특별조사 5만9294곳의 10% 범위 내에 표본점검을 통해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잠금ㆍ차단행위 등 불법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수학여행 출발 전 학교에서 숙박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요청하면 관할소방서는 숙박시설의 비상구, 소방시설 등을 점검해 '안심 수학여행'을 지원한다.

석가탄신일을 대비 전통사찰 등 2851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목조문화재는 필요시 문화재청과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안전처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연계해 산불예방 홍보 한다. 담배꽁초 무단투기와 불법소각행위에 대한 집중단속 등 산림청, 지자체,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도 강화한다.

손정호 소방제도과장은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화재발생을 낮추고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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