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3일 서울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 515명이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청렴콘서트는 상황극, 공연, 영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와 감동뿐 아니라 청렴 마인드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확고한 청렴 자율준수 의지를 천명하고 '전국 소방 청렴도 1위' 달성을 위해 청렴 선포식과 청렴자율준수담당관 임명식도 함께 열렸다.

시소방본부는 2015년 9.76점으로 소방청렴도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9.40점을 받았다. 시 자체 주요 대민업무 청렴도는 9.88점으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소방본부는 청렴 콘서트ㆍ선포식 등을 시작으로 청렴 자율준수제를 도입하는 등 청렴 모범기관 사수를 위해 2017년 청렴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권순경 서울소방본부장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수도 서울의 소방공무원으로써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능숙한 업무처리로 시민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