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옥션, 다문화공연 등 으로 열린 후원의 밤 '성황'

다문화 전문 사회적기업 아시안허브는 지난달 30일 2015 아시안허브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아시안 허브 제공

다문화 전문 사회적기업 (주)아시안허브(대표 최진희)가 다국적 이주민들을 위한 ‘2015 아시안허브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관악구청 용꿈 꾸는 일자리카페에서 열린 행사는 아시안허브와 함께 다문화 가정 지원 활동에 동참한 자원봉사자, 강사,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다문화 공연도 이어졌다. 일본에서 노래교실을 운영하는 가수 강유카(일본)의 공연과 찌어다라씨 부부(캄보디아)의 캄보디아 전통 가요와 춤 공연이 이어졌다.

김서연ㆍ이미미ㆍ이영화(중국)씨는 체조처럼 따라하기 쉬운 중국 춤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이 직접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다문화 가정 지원금으로 제공하는 나눔행사인 '나눔옥션' 행사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아시안허브 최진희 대표는 캄보디아에서 가져 온 화려한 테이블보와 은세공품을 제공했다.

미얀마 강사 강선우씨는 미얀마 소수민족 벽걸이와 미얀마어 사전, 네팔 통번역 담당 락빠 씨는 네팔 전통 머플러와 복주머니 등 특색 있는 전통 물품들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아시안허브 홍보대사 최지인 아나운서가 기증한 그림으로 한정 제작된 우산과 니베아 한정판 립밤 세트는 옥션 최고가를 호가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관악소상공인 축산협동조합에서 한돈 3짝을 기부했다. 옥션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모두 다문화 가정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시안허브 최진희 대표는 "뜻을 함께하시는 분들의 도움으로 2015년 아시안허브와 다문화 가정들이 한 걸음 전진할 수 있었다"면서 "2016년에도 아시안허브의 사업이 더욱 생산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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