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올해 3417억원 증가 예상"

올해 소방장비구매 등 소방산업 수요가 지난해 대비 3417억원(35.2%) 이 증가한 1조3134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국민안전처는 31일 소방산업체가 양질의 소방용품을 계획적으로 생산ㆍ공급할 수 있도록 2017년 소방산업 수요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부 등 공공부문은 860억원(24.8%) 증가한 4332억원, 건설부문은 2557억원(40.9%) 증가한 8802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사업유형별 예산은 공공부문 소방장비 구매가 3511억원(81.1%)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노후 소방차량, 개인 안전장비, 부족한 구조ㆍ구급장비 등 소방안전교부세 집행예산으로 판단된다.

건설부문은 소방공사 분야가 8743억(99.3%)으로 대부분을 차지, 소방용품 구매(57억원, 0.6%) 등은 미미했다.

집행시기는 1분기 4753억원(36.2%), 2분기 3647억원(27.8%)로 상반기에 64% 이상 집행이 예상된다. 공공부문은 경기상황을 고려해 상반기 83.6% 조기집행 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의 소방장비ㆍ용품구입 및 소방관련 시설ㆍ공사 투자관리 예산에 대한 조사다.

이 일 소방산업과장은 "소방산업 수요조사 결과 발표로 소방산업체의 계획적인 사업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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