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초기에 올바르게 사용하는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위력을 발휘한다.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사용해 볼 기회가 거의 없다보니, 실제 상황이 닥치면 안전핀을 뽑지 않고 손잡이를 눌러 소화약제를 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6일부터 맞춤형 소화기 체험교육을 위해 전통시장 52곳을 찾아 간다. 12월 31일까지 의용소방대, 시민안전파수꾼, 여성안전리더가 시장 점포를 방문한다.

교육후 점포 주인이 바뀔 수도 있어 분기 1회 이상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재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전통시장은 교육용 소화기도 대여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전통시장 화재로 많은 분들의 가슴이 아팠던 만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막을 수 있는 사고는 미연에 방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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