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은 2012년 기획, 5년에 걸쳐 <서울2천년사> 40권을 완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2천년사>는 1977년부터 20년에 걸쳐 발간했던 <서울육백년사> 1~10권을 증보ㆍ수정한 것으로 서울역사를 600년에서 2000년으로 재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사도시 서울의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발간됐다.

서울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그림, 지도와 도면 등을 생동감 있게 배치했다. 총설, 선사 고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개항기, 일제강점기, 현대로 시대별로 300여 주제로 구성했다.

김우철 서울역사편찬원장은 "2000년 서울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때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며 "서울2천년사는 역사도시 서울의 가치와 역할을 알리는 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신청사 지하 1층 서울책방(☎ 02-739-7033)에서 권당 1만원에 살 수 있다. 서울도서관을 비롯해 서울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story.seoul.go.kr)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읽을 수 있다.

한편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2천년사> 완간과 더불어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서울2천년사 展' 특별전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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