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19개 응급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구성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문의료상담 의료지도 의사를 위촉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5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작전통제실에서 2017년 전문의료상담 의료지도 의사를 위촉했다.

서울종합방재센터 이성묵 소장은 이경원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촉된 의사는 모두 41명으로 서울지역 19개 응급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울종합방재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24시간 교대로 근무한다. 전문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하고 시민의 병원진료에 대한 궁금한 것을 알려준다.

응급의료 서비스는 국번없이 119를 누른 뒤 '전문의료상담'을 받고 싶다고 얘기하면 전문의와 통화를 할 수 있다.

심정지와 중증외상 같은 응급상황 접수 즉시 구급출동과 동시에 3자 통화 시스템을 가동, 신고자에게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 지도가 진행돼 골든타임 사수에 힘쓰게 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전문의료상담 의료지도 의사 위촉을 통해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시민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전 단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종합방재센터에 문을 연 구급상황관리센터는 100만5230건의 신고전화를 처리했다.

하루 평균 920건의 전화 가운데 병의원과 약국안내 상담이 4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응급처치(30%), 질병상담(14%), 구급대원 의료지도(6%), 이송병원안내(3%) 등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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