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구세군 관계자의 설명을 귀를 쫑긋하고 듣고 있다.
구세군 관계자가 찾아가는 자선냄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탄절을 앞두고 동심은 산타의 정체가 늘 궁금하다. 할아버지, 아버지로 연상되는 산타가 동심속으로 들어갔다. 대전의 한 어린이집 아이들이 '선행하는 산타' 가 됐다.

성탄절을 하루 앞 둔 24일 대전의 아이캐슬린 어린이집 원생들이 한달 동안 엄마 아빠를 도와드리고 받은 용돈을 모아서 구세군 단체에 기부했다.

어린이들은 아프리카와 북한 친구들이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도와 줄거라고 믿고 무거운 저금통을 들고 신나게 등원했다.

교사들은 4세 어린이들이 산타할아버지를 보면 무서워하거나 울기도 해서 일주일전부터 산타할아버지는 '선생님여보' 라고 귀뜸했다고 한다. 그런 탓에 이날 찾가가는 구세군을 맞이한 선행의 날에는 "선생님 여보 산타 안녕하세요"하며 말을 건네 폭소를 자아냈다.

성탄 이브에 진정한 '귀요미' 아이들이 산타가 아닐까.

어린이들이 산타와 환하게 웃고 있다.
어린이들이 용돈을 모은 저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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