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11월30일 '제2회 지자체 정보보호 발전방향 연찬회' 개최

이인재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이 우수 유공자 포상 후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북한의 5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갈수록 고도화, 지능화되는 북한 사이버 공격에 지자체가 공동으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보보호 담당자들이 한곳에 모였다.

행정자치부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보보호ㆍ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담당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지자체 정보보호 발전방향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지자체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관리와 정보보호 활동이 우수한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 유공자 포상이 있었다.

염흥렬 순천향대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국ㆍ내외 사이버 침해사고 동향 및 대응'을 발표했다. 한국IBM, 이스트소프트 등 민간기업에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해킹방법과 대응'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취약점 분석ㆍ점검 개정방향, 지능형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실전 모의해킹 훈련 추진, 지자체 자율 보안관리체계 강화 등 다양한 정보보호 정책방향이 소개됐다.

이인재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은 "북한의 해킹 기술이 갈수록 지능화돼 민ㆍ관ㆍ군 전 영역에 사이버공격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가 기반시설과 전자정부서비스에 대한 공격은 국가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중앙부처, 지자체가 긴밀히 협조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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