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도 뉴델리 WHO 담배규제기본협약 총회 참석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금연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대한민국이 금연정책에 선도국가로서 담배규제정책 성과를 전세계에 알린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 제7차 당사국 총회에 참석해 최근 2년간의 담배규제정책 성과를 알린다고 6일 밝혔다.

7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당사국 총회는 180개국 정부대표단과 참관국, 국제기구, 관련 비정부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  FCTC 이행에 필요한 의정서, 가이드라인 등을 논의한다.

총회는 독립적인 담배규제정책 추진과 전자담배, 무연담배 등과 같은 신종담배제품의 예방과 규제이 논의된다. 또 담배규제정책 개발때 성별 차이 고려 필요성 등 담배규제와 관련된 최신의 정책내용이 논의된다.

정진엽 장관은 FCTC에서 강력하고 구체적인 규제방안을 권고해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특히 담배회사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여성을 위한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의 확대 필요성에 대해 발언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 "우리나라는 2005년 FCTC 비준후 담배의 폐해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했다"며 "보건의료 선도국가로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FCTC 조치사항들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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