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민생사법경찰단ㆍ금연단속요원ㆍ청소년 관련 시민단체와 함께 청소년의 활동이 많아지는 수능날부터 서울 소재 담배 판매 편의점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가 3월ㆍ7월 청소년 담배 불법판매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3월 조사에서 1300개 편의점 중 406개소에서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했으나 7월 재조사시 406개소 중 224개소에서 더 이상 담배 불법판매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동안 편의점 본사ㆍ편의점산업협회ㆍ자치구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담배 불법판매에 대한 계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불법판매 편의점이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여전히 상당수 편의점에서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고 있는 만큼 이를 근절하고자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상시 점검을 위해 민생사법경찰단ㆍ시민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청소년 흡연예방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거버넌스를 구성ㆍ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홍보 및 계도뿐만 아니라 강력한 행정적 조치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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