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16 서울 안전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일상속 각종 재해ㆍ재난을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2016 서울 안전체험 행사'는 최근 관심이 높은 지진대피 요령은 물론, 화재ㆍ교통ㆍ생활안전ㆍ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안전체험이 계획돼 있다.
소화기, 감지기, 보호구 등 각종 안전용품 전시와 함께 안전콘서트, 안전플래시몹, 안전퀴즈, 안전문화 강의 등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서울시를 비롯해 대한적십자사서울지사, 한국어린이안전재단, 119국민재난안전교육진흥원, 한국도로공사, (사)한국강사협회 등 15개 기관이 참여한다.
안전체험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단체(각급 학교ㆍ유치원ㆍ어린이집 포함)나 개인은 행사장에 방문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별도로 받지 않는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재난은 예방만큼 대피훈련도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는 긴급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의식도 확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