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유스호스텔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대입 수시전형 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비수도권 거주 수험생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서울시립유스호스텔 '편안한 잠자리, 수험생 합격응원' 객실을 특별할인가 1만원에 제공한다.

주요 대학이 서울이나 수도권에 집중돼 그동안 지방 수험생들은 적지 않은 이동거리와 경비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학교 인근 찜질방을 이용하는 등 청소년이 이용하기에 마땅한 잠자리를 찾는데도 어려운 게 현실이었다.

서울시는 청소년 시립시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영등포)과 서울유스호스텔(남산)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한 환경과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 수험생들이 최상의 상태로 수시 전형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 유스호스텔은 깨끗한 객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수험표를 지참한 대입 수험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도미토리 객실, 일반객실을 1인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6000원을 더 내면 두 곳 모두 아침밥도 먹을 수 있다. 

서울시는 '수험생 합격응원 객실'을 수시전형 기간 중 11월 27일까지 제공하는데 서울, 수도권 대학 논술ㆍ면접일 하루 전에만 이용할 수 있다.

제공하는 객실 규모는 서울유스호스텔 112명, 하이서울유스호스텔 140명으로 252명이며, 날짜별 제공하는 객실이 한정돼있는 만큼 전화예약을 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와 예약은 서울유스호스텔(☏ 02-319-1318), 하이서울유스호스텔(☏ 02-2677-1779)로 하면 된다.

박대민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은 "2014년부터 합격응원 객실을 제공해 수험생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올해도 숙박비 절약과 편안한 수험준비를 위한 서울시의 배려로 수험생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도미토리 객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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