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시민이 참여하는 춤 페스티벌 <서울댄스프로젝트> 피날레 무대 '서울무도회@선유도'를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한강 선유도공원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춤추는 서울'이라는 슬로건으로  2013년에 시작한 <서울댄스프로젝트>는 100여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춤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서울무도회 시작을 알리는 한낮의 춤판 '서울그루브데이' △공원 내 곳곳에서 춤 선생님과 일대일로 배우는 '춤 교습소' △장애인, 아빠와 자녀, 여성건축가 등 11개의 커뮤니티 공연 '이웃들의 춤' 등이 진행된다.

'춤 교습소'는 일상 속에서 우연히 스치는 마주침을 몸으로 표현하는 '스치다'(안영준), 청량한 대나무 숲에서 진행되는 힐링댄스 '뱀부 포레스트'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3인에게 상금을 주는 이벤트 막춤 콘테스트 '댄스 골든벨'도 마련됐다. 선착순 100명까지 오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접수를 받는다.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도시의 잉여물로 나만의 축제 코스튬을 만들어 보는 '드레스 리듬 플레이스', 일상의 지친 마음을 시와 그림으로 풀어내는 '애로상담소' 등이 있다.

이밖에 지난해 참여했던 '3355', '도시의 노마드', '은평재활원' 등이 거점 커뮤니티가 돼 춤 워크숍을 진행된다. 

야외에서 펼치는 대규모 댄스 클럽 '서울그루브나이트&불꽃놀이' .서울시 제공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무도회@선유도'는 한 해 동안 펼친 '서울댄스프로젝트'의 모든 과정과 의미를 되새기는 마지막 무대"라며 "춤을 통해 야외에서 펼쳐지는 선유도의 열정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리예술 축제를 지향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6'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축제정보는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 이나 서울댄스프로젝트(www.seouldance.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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