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추석 연휴 ‘산불 주의보’···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충북도의 한 공무원이 8일 청주지역의 전통시장을 방문, 추석연휴 기간 산불예방 안내문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시ㆍ군 공동으로 추석연휴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산림이 건조해지고 연휴기간 동안 성묘ㆍ벌초를 위한 입산객의 향불과 묘지 주변 쓰레기 소각 등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시ㆍ군 등 13개 기관에 상황실을 설치, 기상 등 산불 관련 상황관리와 전파를 신속히 하고 입산자를 대상으로는 예방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산림항공관리본부 등 유관기관과 비상공조체제를 유지 산불발생시 조기진화와 검거에 주력할 방침이다.

산림보호법은 실수로 산불을 냈다고 하더라고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산불이 났을 때는 시군 산불상황실, 소방서에 신속하게 신고해 조기에 진화되도록 철저한 사전 안내를 하고 있다"며 "산불없는 안전한 한가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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