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바리톤 김동규 프로그램 ··· 할인혜택도 '풍성'

아시아 최고 공연예술축제인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한 달여 앞두고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가 최정상 팝스오케스트라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오페라 열린 음악회>를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 무대에 올린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은 물론 팝과 영화음악, 가요, 월드뮤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유하며 국내에서 가장 독보적인 영역을 확보한 단체다. 무엇보다 대중에게 익숙한 원곡을 자체 편곡, 독특한 색채의 음악세계를 펼쳐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배선주 대표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특별히 주목할 만한 팝스오케스트라"라며 "공연을 통해 오페라에 대한 대중의 거리감을 좁히고 오페라축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국민 바리톤' 김동규 프로그램 주도 = <오페라 열린 음악회>는 대중스타 못지 않게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국민 바리톤' 김동규씨를 앞세워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게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김동규 특유의 파워풀한 음색과 노련한 무대 매너가 유감없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KBS 열린음악회의 클래식 지휘자이자 인천시립교향악단 수장 이경구가 지휘봉을 잡고, 예술감독 지나 김이 함께 한다.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구의 젊은 성악가 테너 김동녘, 박신해, 노성훈, 소프라노 조지영이 공연을 풍성하게 한다.

해외에서 사랑을 받은 히트곡, 영화 '영웅본색Ⅱ' 주제가 <A Better tomorrowⅡ(장국영)>를 실황으로 들을 수 있다. 스페인 음악의 열정이 돋보이는 <스패니시 기타 Spanish Guitar> 그리고 웅장한 관현악 연주로 새롭게 편곡한 <야생화(리차드 클레이더만)> 초연도 함께 한다.

◇ 가을선물 제격, 할인혜택 '풍성' =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기획한 <오페라 열린 음악회>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남녀 노소 함께할 수 있는 문자 그대로 '열린 음악회'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 모두를 위한 가장 낭만적인 선물이 될 공연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전화 예매(☎ 053-666-6000) 역시 가능하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다.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는 50% 할인된다. 아이조아 카드와 산모수첩 소지자도 20%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구오페라재단은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시립오페라단 등 3개 단체가 모여 출범한 대구 오페라의 새로운 구심점이자 미래로 평가 받고 있다. 수년간의 논의와 합의를 거쳐 2013년 11월 출범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